
한진중공업이라는 이름을 버리고 HJ중공업으로 새 출발한 지 불과 2년 만에, 이 회사가 한국 조선·방산 업계에서 가장 뜨거운 주목주가 됐습니다. 영업이익이 1년 새 8배 뛰었고, 미 해군 전투함 MRO 계약을 따냈으며, 2026년 3월엔 최대주주가 국내 최대 도크를 가진 군산조선소 인수 MOA까지 체결했습니다 🚢
조선 슈퍼사이클의 수혜가 대형 3사(HD현대·삼성중공업·한화오션)에만 집중된다는 통념을 깨고, 부산 영도에 뿌리를 둔 중견 조선사 HJ중공업이 독자적인 성장 스토리를 쓰고 있습니다. 지금부터 이 기업의 모든 것을 분석합니다.
기업 개요 부산 영도 중견 조선사, 상선·방산·MRO 3축 구조 🚢

▲ HJ중공업(구 한진중공업) 사업 구조. 부산 영도·필리핀 수빅 조선소 운영. 상선(컨테이너선·벌크선·LNG) + 방산 특수선(고속정·상륙정·함정) + 미 해군 MRO 3축 구조. 2025년 수주잔고 7.3조 원(6~7년치 물량)
HJ중공업(097230)은 구 한진중공업으로, 부산 영도에 본사와 조선소를 두고 있으며 필리핀 수빅만에 해외 생산기지를 운영합니다. 단순 상선 건조에 머물지 않고 방산 특수선(고속정·고속상륙정·함정), 미 해군 MRO, 건설(공공공사·가덕도 신공항)까지 아우르는 복합 중견 조선·건설사입니다.
이 다각화 구조가 대형 3사와 다른 독자적인 투자 논리를 만들어냅니다. 방산 특수선은 정부 발주 고마진 계약이고, 미 해군 MRO는 장기 반복 수주 구조입니다. 여기에 군산조선소 신조 전환까지 더해지면 성장 스토리의 레이어가 완전히 달라집니다.
| 항목 | 내용 |
|---|---|
| 설립·상장 | 1937년 설립(구 한진중공업) / 코스피(097230) / 부산 영도 본사·필리핀 수빅 생산기지 |
| 주요 사업 | 조선(상선·방산특수선) / 미 해군 MRO / 건설(공공·가덕도 신공항) |
| 2025년 실적 | 매출 1조 9,997억 / 영업이익 670억(+824.8%) / 순이익 514억(+884.6%) |
| 수주잔고 | 약 7.3조 원(2025년 말) — 6~7년치 일감 |
| 방산 수주 | 해군 신형 고속정 32척 + 공기부양식 고속상륙정 8척 전량 수주 |
| 미 해군 MRO | 함정정비협약(MSRA) 최종 체결(2026.01) / 아멜리아 에어하트함 MRO 착수 |
| 군산조선소 MOA | 최대주주 에코프라임마린퍼시픽 — HD현대중공업과 자산 양수도 MOA(2026.03.13) 체결 |
2025년 실적 영업이익 824.8% 어닝서프라이즈 해부 📊

▲ HJ중공업 2024→2025년 실적 혁신. 매출 1조 8,859억→1조 9,997억(+6%), 영업이익 72억→670억(+824.8%), 순이익 52억→514억(+884.6%). 조선 고마진 선종 증가 + 방산 40척 이익 인식 + 수빅 조선소 정상화 3가지 원인
HJ중공업의 2025년 실적은 숫자 자체가 충격입니다. 매출은 2조 원에 육박(1조 9,997억)했고,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824.8% 폭증한 670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순이익도 514억 원으로 884.6% 증가했습니다. 단순히 '조선 업황이 좋아서'가 아닙니다.
① 조선부문 고마진 선종 비중 확대: 2022~2023년 수주한 컨테이너선·LNG선·벌크선이 2025년부터 본격 매출 인식됐습니다. 저가 수주 물량이 소진되고 조선 슈퍼사이클 시기 수주한 고가 계약이 실적에 반영되기 시작한 것입니다.
② 방산 특수선 40척 이익 인식: 해군 발주 신형 고속정 32척 + 공기부양식 고속상륙정 8척을 전량 수주해 생산에 돌입했습니다. 방산 선박은 일반 상선 대비 마진이 훨씬 높아 이익 개선에 직접 기여했습니다.
③ 필리핀 수빅 조선소 가동률 정상화: 코로나19 여파로 부진했던 수빅 조선소가 2024~2025년 완전 정상화되면서 고정비 레버리지 효과가 극대화됐습니다.
| 연도 | 매출액 | 영업손익 | 비고 |
|---|---|---|---|
| 2022 | 1조 7,000억 | -약 200억 | 저가 수주 소화 구간 |
| 2023 | 1조 8,000억 | 약 +50억 | 턴어라운드 초입 |
| 2024 | 1조 8,859억 | 72억 | 이익 본격화 직전 |
| 2025 ★ | 1조 9,997억 | 670억 (+824.8%) | 어닝서프라이즈 / 이익구조 전환 완성 |
| 2026E | 2.5~2.8조(E) | 1,000억+(E) | MRO 첫 연간 매출 + 방산 납품 확대 |
군산조선소 인수 MOA 국내 최대 도크의 부활 🏗️

▲ 군산조선소 자산 양수도 MOA 구조. 2026년 3월 13일 에코프라임마린퍼시픽(HJ중공업 최대주주)과 HD현대중공업이 합의각서 체결. 180만㎡ 부지 / 700m 도크(국내 최대) / 1650t 골리앗 크레인 / 연간 12척 건조 능력. 9년 만의 신조 전환
2026년 3월 13일, HJ중공업의 최대주주 에코프라임마린퍼시픽이 HD현대중공업과 군산조선소 자산 양수도를 위한 합의각서(MOA)를 체결했습니다. 인수 대상은 군산조선소의 부지·도크·생산설비 전체입니다. 군산조선소는 2010년 준공된 국내 최대 수준의 조선 인프라로, 2017년 가동 중단 후 이번 인수를 통해 9년 만에 신조(新造) 조선소로 완전 전환이 기대됩니다.
🏗️ 군산조선소 인수의 5대 핵심 의미
① 국내 최대 700m 도크 건조 능력 2배 확대
군산조선소는 길이 700m 도크와 1650t급 골리앗 크레인을 보유한 국내 최대 규모 조선 인프라입니다. 18만t급 벌크선 기준 연간 최대 12척 건조 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부산 영도 조선소와 합산하면 HJ중공업의 연간 생산 능력이 2배 이상 확대됩니다.
② HD현대중공업 블록 물량 3년 보장 + 기술 지원
MOA 조건에 따라 HD현대중공업이 향후 3년간 현재와 동일한 수준의 블록 제작 물량을 군산조선소에 발주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설계 용역·원자재 구매대행·스마트 조선소 기술 지원까지 포함됩니다. 인수 직후부터 매출이 끊기지 않는 안정적인 구조입니다.
③ MASGA·미 해군 MRO 서해안 거점 가능성
IBK투자증권은 "최근 한미 간 마스가(MASGA) 프로젝트와 연계한 미 해군 함정 MRO 사업의 서해안 거점 활용 가능성까지 더해지면 군산조선소의 활용 가치는 더 커질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④ 전북도·군산시 정책 지원 확보
김관영 전북도지사는 MOA 체결 당일 "군산을 K-조선의 심장으로 만들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전북도와 군산시의 전폭적인 정책·재정 지원이 예약된 것으로, 인허가·인프라·인력 지원에서 민간 단독 추진보다 유리한 조건을 확보했습니다.
⑤ 최종 계약 2026년 상반기 추가 주가 촉매
현재는 MOA 단계로, 실사(Due Diligence) 이후 최종 자산 양수도 계약이 2026년 상반기 내 완료될 것으로 전북도는 기대합니다. MOA → 최종 계약 → 신조 라인 구축 → 첫 수주 공시까지 이어지는 이벤트 시퀀스가 주가의 중기 모멘텀으로 작용합니다.
미 해군 MRO·MASGA 전략적 방산 거점으로 도약 ⚓

▲ HJ중공업 미 해군 MRO 사업 구조. 2026년 1월 함정정비협약(MSRA) 체결 → 보안 절차 간소화 → 전투함·호위함 MRO 진출 가능. 첫 사업: 군수지원함 아멜리아 에어하트함(USNS Amelia Earhart) 정비 착수·완료. MASGA 한미 조선협력 프로젝트 본격화 시 MRO 파이프라인 폭발적 확대
HJ중공업의 중장기 성장에서 가장 중요한 변수는 미 해군 함정정비(MRO) 사업입니다. 2026년 1월, HJ중공업은 미 해군과 함정정비협약(MSRA: Master Ship Repair Agreement)을 최종 체결했습니다. 이 협약 체결 후에는 고도의 보안 절차가 간소화돼 전투함·호위함 등 주력 함정까지 MRO 사업 수주가 가능해집니다.
첫 실적은 이미 시작됐습니다. 2025년 12월 수주한 미 해군 군수지원함 '아멜리아 에어하트함(USNS Amelia Earhart)' 정비 작업이 2026년 1월 착수해 3월 인도됐습니다. 트럼프 행정부가 주도하는 MASGA(Make American Shipbuilding Great Again) 프로젝트가 본격화하면 미 해군의 한국 조선소 MRO 발주는 구조적으로 급증할 수밖에 없고, 이미 MSRA를 체결한 HJ중공업이 그 최대 수혜자 위치에 있습니다.
미국은 자국 조선업이 쇠퇴해 함정 건조·정비 능력이 크게 떨어진 상황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일본과의 조선 협력을 통해 미 해군 함정 MRO를 해외 동맹국 조선소에서 처리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 중입니다. 한국은 미 해군의 가장 유력한 MRO 파트너이며, MSRA를 이미 체결한 HJ중공업은 한국 조선사 중 실질적으로 가장 앞서 있습니다. MRO 1건당 수백억~수천억 원의 매출이 발생하며, 장기 반복 계약 구조여서 수익 가시성이 매우 높습니다.
수주잔고 7.3조 6~7년치 일감의 의미 📦

▲ HJ중공업 수주잔고 7.3조 원(2025년 말 기준). 연간 매출 약 2조 원의 3.65배 = 6~7년치 일감. 구성: 상선(컨테이너선·벌크선·LNG선) + 방산 특수선(고속정 32척·고속상륙정 8척) + MRO 파이프라인. 수주잔고는 미래 매출의 가장 신뢰도 높은 선행 지표
2025년 말 기준 HJ중공업의 수주잔고는 약 7.3조 원입니다. 연간 매출(약 2조 원)의 3.65배, 즉 6~7년치 일감이 이미 확보돼 있다는 의미입니다. 조선업의 특성상 수주잔고는 미래 매출의 가장 신뢰도 높은 선행 지표입니다. 대형 선박은 계약 후 실제 인도까지 2~4년이 소요됩니다.
수주잔고 7.3조 원의 구성은 3개 층으로 나뉩니다. ① 조선 슈퍼사이클 시기 수주한 상선(컨테이너선·벌크선·LNG운반선), ② 해군 발주 방산 특수선(고속정 32척·고속상륙정 8척), ③ 미 해군 MRO 파이프라인. 특히 방산 특수선 40척은 척당 수백억~수천억 원의 고마진 계약으로, 이 물량이 향후 3~4년간 HJ중공업의 영업이익률을 구조적으로 끌어올리는 핵심 엔진입니다.
2026년 실적 전망과 밸류에이션 💰
2026년 HJ중공업의 실적 전망은 매출 2.5~2.8조 원, 영업이익 1,000억 원 이상으로 수렴합니다. 수주잔고 7.3조 원이 매출로 인식되는 속도가 빨라지고, 방산 특수선 40척 납품이 본격화되며, 미 해군 MRO 첫 연간 매출이 반영되기 시작합니다. OPM은 2025년 3.35%에서 2026년 4~5%로 단계적 상승이 전망됩니다.
| 구분 | 2025 실적 | 2026E 전망 | 핵심 변수 |
|---|---|---|---|
| 매출액 | 1조 9,997억 | 2.5~2.8조 | 수주잔고 인식 + 방산 납품 + MRO |
| 영업이익 | 670억 | 1,000억+(E) | 고마진 방산·MRO 비중 확대 |
| OPM | 3.35% | 4~5%(E) | 방산·MRO 믹스 개선 |
| 수주잔고 | 7.3조 | MRO 추가 → 8조+(E) | MASGA 진전 시 급증 |
| 주가 촉매 | — | 군산조선소 최종계약 공시 | 2026년 상반기 이내 예정 |
투자 체크리스트와 핵심 리스크 📋
📌 2026년 투자 핵심 체크리스트
- 군산조선소 최종 자산 양수도 계약 공시(2026년 상반기): MOA → 최종 계약 전환이 확인되는 순간이 가장 강력한 단기 주가 촉매
- 미 해군 MRO 2차 수주 공시: 아멜리아 에어하트함 이후 2번째 MRO 계약 체결 확인 — 반복 수주 구조 검증
- MASGA 프로젝트 정책 구체화: 한·미 조선 협력 공식 합의 발표 시 HJ중공업 직접 수혜 규모 파악 가능
- 방산 특수선 분기별 납품 일정: 고속정 32척·고속상륙정 8척 납품 인도 인식 — 분기 영업이익률 직결
- 1Q·2Q 2026 분기 OPM 확인: 3%대를 넘어 4%+ 구조로 자리잡는지 — MRO 첫 분기 반영 여부
① 군산조선소 인수 협상 결렬 or 장기화: 현재는 MOA(합의각서) 단계입니다. 실사 과정에서 도크·설비 상태·부채 이슈가 발견되거나, 인수 가격 협상이 결렬되면 기대감이 한 번에 식을 수 있습니다. MOA는 최종 계약보다 법적 구속력이 약합니다.
② MASGA 정책 불확실성: MASGA는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 의지에 크게 의존합니다. 미국 정치 일정 변화나 한미 관계 이슈 발생 시 MRO 사업 확대 속도가 늦어질 수 있습니다.
③ 조선 슈퍼사이클 조기 종료 리스크: 글로벌 경기 침체나 해운 물동량 감소로 발주 시장이 급랭하면 수주잔고 소진 후 신규 수주가 어려워집니다. 현재 7.3조 잔고가 소진된 2028~2029년 이후 매출 공백이 생길 수 있습니다.
④ 군산조선소 초기 CAPEX 부담: 블록 공장에서 신조 조선소로 전환하려면 상당한 추가 설비 투자가 필요합니다. 초기 자본 지출이 단기 재무 지표에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⑤ 건설부문 변동성: 공공공사·가덕도 신공항 수혜를 받고 있지만, 부동산 경기 변화나 PF 리스크에 노출돼 있습니다. 건설부문 부진이 조선부문 이익을 상쇄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습니다.
HJ중공업은 "조선 슈퍼사이클 + 방산 특수선 + 미 해군 MRO + 군산조선소 신조 전환" 4대 모멘텀이 2026~2027년에 걸쳐 단계적으로 점화되는 복합 성장 스토리입니다. 영업이익 8배 폭증이라는 실적 신뢰를 확보한 상태에서, 군산조선소 최종 계약이라는 강력한 추가 촉매까지 예약돼 있습니다. 2026년 상반기 군산조선소 최종 계약 공시가 나오는 순간, 그것이 이 기업의 다음 챕터를 여는 신호탄이 될 것입니다 ⚓
HJ중공업(097230) 핵심 요약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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